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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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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지기

댓글 : 0건

2018-06-24 10:08

조회 : 2,4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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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쁜 소식입니다.

 

 

요한복음 1장38절에서 우리는 무엇을 찾고 있느냐는 예수님의 물음을 가슴에 담았습니다. 그 물음을 안고 나는 정말 무엇을 찾아서,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예수님께서 어디에 계신지 알고 싶고, 정말 내가 하는 일에 몰두하고 그것이 주는 결과나 파장이 아닌 그것 자체를 고마워하고 감사하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다음날도 예수님께서는 갈릴리로 떠나시면서 빌립을 만나서 ‘나를 따라 오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함께하는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한 안드레는 곧장 시몬에게 가서 자기가 만난 기쁨과 감격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또 예수님의 부름을 받은 빌립도 곧장 나다나엘을 만나서 구원자, 메시아를 만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복음, 기쁜 소식은 나누어지게 되어 있는 것이지요. 그렇지 않다면 반대로 내가 복음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두려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 요한, 안드레, 베드로, 빌립, 나다니엘은 부름을 받은 길이 각각 다릅니다. 요한과 안드레는 세례 요한의 말씀을 통해서이고 베드로와 나다니엘은 먼저 제자가 된 안드레와 빌립의 전도를 통해서였습니다. 그리고 빌립은 직접 예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교회를 찾아오는 과정도 그와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첫째는 교회 밖에서 예수님에 대한 얘기를 여러 차례 듣다가 스스로 교회를 찾아오는 경우이고, 둘째는 믿는 이들의 전도를 통해 함께 교회를 찾아오는 경우이고, 셋째는 갑자기 신비한 체험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교회를 찾아오는 경우입니다.  

 예수님의 부름으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만난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가는 장면이 있습니다. 빌립은 자신을 부르신 예수님, 자기가 만난 그 분을 전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친구를 찾아갑니다.  그 또한 오후 네 시의 경험(주님과 함께하는 즐거움과 기쁨)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는 '와서 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 복음의 진리이자 핵심입니다.  그 안에서 가장 행복하고, 가장 살맛이 납니다. 그 복음의 은혜가 오늘도 우리와 늘 함께 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머물러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복음은 이렇게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것입니다.  전할 때에도 복음 안에 살아 가장 행복하고, 가장 사랑하고, 가장 감사하는 삶의 모습으로 전하니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그 얼굴이 늘 불만과 불평으로 가득하다면 누가 그 예수님을 만나려고 하겠습니까? 먼저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며, 그 만남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그 믿음 안에 있어야겠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도 이렇게 기도했으면 합니다.  

 "하나님, 저희가 먼저 복음의 능력 안에서 감사하며, 고난 가득한 세상에서도 그 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행복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가장 큰 사랑으로 살아 그것 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열정으로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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