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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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geum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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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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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입니다.
십계명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사는 삶의 요령이며 율법의 핵심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십계명의 정신과 의미는 무엇일까요? 사실 유대인에게 내려진 십계명을 오늘 내가 어떻게 받고 지켜야할지는 많은 성찰이 필요합니다. 예수께서는 이미 율법을 넘어선 사랑과 은혜를 전해주셨지요. 모든 율법의 완성은 사랑이고, 은혜로 찾아온 선물을 알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있다면 율법은 저절로 지켜지는 것이지 율법을 지켜서 하나님 앞에 서 있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 모든 말씀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그 하나님은 어떤 분이라고 말하고 있나요? 그들은 나를 이끌어 내신 분이시라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여기까지 오게 하신 분이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종살이하던 애굽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는 또 오늘 나의 삶은 나를 여기에 있게 하신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땅에서 새 사람으로 살아갈 계명, 삶의 길을 이렇게 전해주셨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종살이하던 애굽에서와 다를 바 없이 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사랑하신 하나님을 만나야겠습니다.
십계명은 먼저 하나님은 내 앞에서 다른 신들을 섬기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많은 신들을 섬깁니다. 그리고 그 원리는 자기 욕심과 생각을 그대로 그려 투사하는 것입니다. 잘못하면 하나님도 그런 투사의 하나로 만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유일신, 하나님은 한 분이시라는 것은 나의 많은 생각과 경험은 다 비워내고 하나님만을 믿고 섬긴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하나입니다. 이는 다른 말로 하나는 전부라는 것입니다. 다른 마음을 품으면 이미 하나가 아닌 것이지요. 그 길에서 떠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를 성경은 부모와 자식, 남편과 아내의 관계로 쉽게 설명합니다. 세상에 많은 어버이가 있지만 나에게는 어버이는 한분이시지요. 딴 마음을 품으면 더 이상 그 자식이 아닙니다. 그래서 효도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도리인 것입니다. 학력이 없고, 돈을 많이 벌지 못하고, 키가 작다고 다른 아버지를 선택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에 많은 남자가 있지만 나에게는 그가 나의 남편입니다. 남편 이외의 남자를 보게 되면 이미 관계는 깨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약속이지요. 하나님과의 약속, 관계도 그와 같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약속을 지키면 새 땅, 가나안에서 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약속을 깨뜨리는 순간 가나안은 또 다른 노예살이, 애굽 생활의 반복이 될 뿐인 것입니다. 그렇게 해보면 압니다. 행복한 부부관계는 딴 여자를 보고, 딴 남자를 보는 순간 깨지게 되고 지옥을 살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되는 것은 하나를 보는 것입니다. 그 하나면 다 되어집니다. 그 하나면 죽어도 좋고 살아도 좋습니다. 그 하나가 절대이니 그 무엇도 나를 지배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나는 자유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내 앞에는 다른 신이 없습니다." (출애굽기 20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