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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있어 상황을 지배하는 삶을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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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지기

댓글 : 0건

2018-04-15 11:19

조회 : 2,2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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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있어 상황을 지배하는 삶을 삽시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를 넘어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땅을 살아가며 까닭 없이 미움을 받고 박해를 당하게 될 때 미리 알고 넘어지지 않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얼마나 자상하신지요? 두려움은 몰라서 있습니다. 알면 사랑이지요. 함정이 함정인 줄 알면 함정에 빠지지 않습니다. 제자들은 이후에 회당에서 쫓겨나고 동굴 속에서 믿음을 지키고 또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런 박해와 어려움 속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순결과 평화와 기쁨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미리 말씀해주셨으니 그들은 그렇게 당당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세상이 들이대는 거울로 나를 보지 말고 깨어서 그가 말씀하신대로 진짜 나를 본다면 넘어지지 않을 수 있겠지요. 또 세상에서 아프고 곤고한 모든 이들이 넘어지지 않고 든든히 서도록 내가 좋은 이웃이 되어야겠습니다.

 

박해 당했던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오늘을 사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삶의 이유를 모르겠고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함은 우리 시대의 짙은 그림자, 위기입니다. 그런데 그런 때가 오는 것, 일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맞이하고 받아들이면 됩니다. 사실은 그것까지도 나에게 필요한 일, 가장 적합한 일이지요. 그런 위기들 덕분에 오늘 내가 있지 않습니까?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다고 하셨지요. 그 일까지도 하나님의 일로 받아들이면 어떨까요? 사람은 위기의 순간에 마음의 눈을 뜨게 됩니다. 깨어나면 내가 그것들을 마음대로 하지만 깨어나지 못하면 그것들이 나를 마음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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