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피의 법칙을 넘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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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geum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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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14:15
조회 : 2,3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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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격언으로 “호사다마”라고 하나요? 좋은 일에는 늘 나쁜 일이 따르기 마련이라는 뜻입니다. 어쩌다 마음먹고 좋은 일을 하려고 하면 예상치 못한 일을 만나 당황하게 됩니다. 교회에서 새신자들을 만나 상담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신앙생활을 시작하니 좋은 일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힘든 일 많아지고, 사고가 일어나는 등 시험에 든다는 것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그런데, 중국 속담에 또 “새옹지마”라는 말도 있습니다. 화가 변해서 복이 되고, 복이 변해서 화가 된다는 거지요. 내가 불행이라고 여기는 일을 통해서 큰 도움을 받게 된다는 지혜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룬다.”고 표현합니다.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것도 그런 뜻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나타난 것들에 연연하거나 매달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나가는 것입니다. 거기에 휘둘리지 않을 때 일어나는 일들이 주는 은혜와 선물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일이 일어나게 하십니다. 구약의 선조들은 전쟁에 나가서 져도 자신들을 탓하거나 왕을 탓하거나 장수를 탓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게 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것이라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예수님도 그러셨습니다. 사람들은 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보고 저 사람이 눈이 먼 것이 누구의 잘못 때문이냐고 묻습니다. 자기의 잘못이냐, 그 부모의 잘못이냐고 하지요. 그런데 예수님은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그를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시고자, 나타내시고자 하는 뜻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지금 일어나는 일들이 그렇습니다. 지금, 몸이 아프십니까? 사업이 힘드십니까? 자녀들이 말썽을 부립니까? . . . . . .
왜 이런 일들이 내게 일어날까?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 믿는다고 해서 세상의 기준으로 잘되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예수를 믿어 사업이 번창하고, 돈을 잘 벌고, 건강하면 더 없이 좋지만, 예수님 잘 믿어도 부도가 날 수 있고, 몸이 아플 수 있고, 자녀들이 말썽을 부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 또한 좋고 나쁘지 않습니다. 사실은 좋은 일도 없고 나쁜 일도 없습니다. 다 그런 일이고, 내가 여행하면서, 지나가면서 만나는 그 일입니다.
그런 일을 경험하면서 사랑을 배우고 감사를 배우고 하나님을 만나면 얼마나 좋을 까요? 지나가는 것이 전부가 아닌 새로운 세상, 세계를 만나게 되면 큰 은혜가 아닐까 요? 2018"년 한 해 이런 믿음으로 아름답게 세워지는 귀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길....사랑하며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