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들아 머리 들지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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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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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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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문들아 머리 들지어다 문(門)은 이쪽과 저쪽, 안과 밖, 나와 너의 경계입니다.
닫힌 문은 장벽이며, 불통(不通)이며, 구분이고 열린 문은 소통(疏通)을 가져오고
한 편이 되며 나와 너가 하나 되게 합니다.
나님의 임재가 있는 언약궤가 예루살렘에 들어오는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가
나귀를 타고 입성하는 모습과 닮았고 마음을 열고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모습과 닮았습니다.
영광의 왕이 성문에 들어오는 모습은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며 예루살렘에 들어오시는 예수님을 닮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닫힌 문을 열어 주시는 분입니다.
종교는 옳고 그름의 문제를 놓고 장벽과 싸움을 촉발시키고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는 문제로 비판과 정죄를 낳는 것이지만
그리스도의 복음은 나와 다름의 문제를 자비와 연민의 눈으로 보아
“나는 곧 너다”, “너는 곧 나다” 하게 합니다. 문(門)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시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