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고 담대한 신앙

힘의 원리가 지배하는 「세상」,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 곳에서

보이지 않는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을 따를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갈등(葛藤)이 있고,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것 같은 현실로 인한

하나님에 대한 회의(懷疑)가 있으며

옛 사람과 새 사람, 속사람과 겉 사람,

죄의 법과 하나님의 법이 상극(相剋)을 이루는 곳

이것이 곧 믿음 생활의 ‘실체’이고,

이곳이 곧 신앙생활의 ‘오늘’ 입니다.

신앙생활은

구름 위의 산책도 아니고

몽유도원 둘레 길을 걷는 트래킹도 아니며

연예인이 박수 받고 지나가는 레드 카펫도 아닙니다.

마약을 먹은 듯이 이성(理性)이 빠지고

정신이 몽롱한 상태는 더더욱 아닙니다​.

정상적인 신앙생활은 곧 갈등 충만한 생활입니다.

이러한 신앙생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건은

불을 토하는 기도(祈禱)도 아니고 열정이 남다른 종교생활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잠잠히 기다리는 것이며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끝까지 붙드는 것입니다.

믿음은 기다리는 싸움이며 약속을 붙드는 전투입니다.

강하고 담대하게 ....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시 2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