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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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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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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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장막(tabernacle)은 광야와 사막에 세워진 구약의 교회입니다.
광야와 사막에서 출애굽의 성도들은 그들의 무력감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인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몸서리치게 배웠습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막에 머무를 수 있는 사람은 이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신앙에 핍박이 있으면 신앙을 갖는 데는 용기와 결단을 필요로 하지만,
신앙의 환경에 장애가 없으면 신앙은 사치가 되고 계급이 되며 자랑이 됩니다.
로마시대에 교회가 건물을 소유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세상을 닮은 길을 갔습니다.
교회가 건물을 소유할 수 있게 되면서 교회는 화려해졌고 키 재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건물이 교회가 되면서부터 나그네인줄 알던 성도들의 생각이 사라져 버렸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존하던 믿음도 날아가 버렸고 날마다 일용할 만나를 기다리던
간절함도 다 지나가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신호가 있으면, 하시(何時)라도 떠나야 한다는 메시지로 받을 줄 아는 사람들이
주의 장막에 거하는 사람들입니다.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시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