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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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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권

댓글 : 0건

2016-10-09 11:30

조회 : 3,4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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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 싶어서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게 두 사람을 소개했습니다.

어떤 상황과 처지에서 기쁠 수 있었던 사람, 바울도 그들에게 격려를 받고 도움을 얻었다고 고백합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겠지요. 서로가 함께 있음으로 격려가 되고 지지가 되고 힘이 되는 사이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가 그러한지 함께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참 알음다운 사람들의 모습이 있지요. 바울과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빌립보 교회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모습, 우리들의 관계, 사이가 이들과만 같으면 무슨 근심이 있을까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와 고백을 들으면서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모습이 많이 부러웠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살아가고 이런 만남을 가질 수 있을까요? 어떤 친구를 사귀고 싶습니까?


바울은 서로의 형편이 알고 싶어서 디모데를 빌립보 교회에 보내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그것이 격려가 되는 것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바울은 그랬습니다. 나는 지금 누구의 형편을 정말 알고 싶고 묻고 싶은지 돌아봅니다. 사실은 그러고 싶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또 왜 그럴지 생각해 봅니다. 귀찮아서? 두려워서? 여유가 없어서?


자, 부모의 입장이 되어도 봅니다. 물론 자식은 속을 썩이겠지요. 부모님께 숨기고 싶은 이야기, 형편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부모의 입장에서는 자식의 그 어떤 것도 격려이고 그것을 아는 것이 삶에 힘이 됩니다. 바울은 그런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 자식이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온다면 그 형편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부모는 격려와 힘을 얻습니다. 심지어 더 큰 짐을 떠안게 되더라도 말입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서로의 형편을 알아 격려와 위로를 받는 사람들, 그런 사이,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을 더 많이 더 잘 알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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