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에 “덤”이 있는 삶이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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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권
댓글 : 1건
2016-01-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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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재능, 달란트, 등불...실은 그것을 위해 내가 한 일은 없습니다. 다 거저 받은 것을 거저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입니다. 하늘, 땅, 바람, 부모님, 선생님, 이웃,,,, 그 사랑을 어떻게 갚을 수 있을까요? 은혜를 감출 수는 없습니다. 감추어 둔 것은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이미 내 안에 있기에 그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나에게 씨를 뿌리는 분, 그 씨는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나에게 씨앗이 뿌려져 있고 나는 등불을 들고 있습니다. 그 등불은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착각하지 말아야죠.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입니다. 어떤 등불을 들고 사시겠습니까? 어떤 얼굴로 살기 원하십니까? 지금 내 마음 만큼 보게 됩니다. 내가 여유 있는 만큼 나의 여유를 세상에 전합니다. 내가 행복한 만큼 살게 됩니다. 내가 사랑한 만큼 나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다는 것은 다 내 탓입니다. 그것을 되어서 주는 만큼 더 많이 덤으로 받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지금 사랑을 되질하여 주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꿈을 나누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헤아리는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는 말씀입니다. 나누는 만큼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 풍성해지고 많아진다고 하셨습니다. 샘물은 퍼낼수록 마르지 않고 깊어지고 맑아집니다. 그런데 조금 더 살펴보면 이상한 점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되질하는 만큼만 주신다면 그것 또한 조건부이고 무엇인가 계산적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그 리고 덤으로 더 준다는 것도 자칫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게다가 예수님은 가진 사람은 더 받고 가지지 못한 사람은 그 가진 것마저 빼앗긴 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공평성의 가치에 길들여 있는 우리들이 보기에는 영 걸맞지 않은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가지지 못한 사람에게 더 주셔야지 가진 것마저 빼앗으신다니요? 무슨 말씀일까요? 영적인 비밀 가운데 하나는 가진 사람은 더 받고 가지지 못한 사람은 있는 것마저 빼앗긴다는 것입니다. 그런 경험을 합니다. 내 안에 사랑이 있으면 사랑은 더 커집니다. 사랑이 없으면 있는 것마저 고갈되고 없어집니다. 사랑이 있는 곳으로 우리는 가고 싶어집니다. 끌려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싹을 틔워야 합니다. 예수님의 달란트의 비유에서도 한 달란트를 가지고 묻어 두고 사용하지 않은 사람은 있는 그것마저도 빼앗기고 울며 이를 간다고 하였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을 해야 합니다. 사랑으로 살아야 합니다. 내가 살고 싶으면 그만큼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게 흘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내 안에 있는 신비, 하늘씨앗과 빛을 발견하고 개발하고 나누어 갈수록 그것은 더 풍성하게 열매 맺어지고 환하여져 갈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무엇인지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고 되박 아래 숨겨두고 침상 아래 감추어 두면 있는 것마저 고갈되어져 가는 것입니다. 깨어나 이미 내 안에 있는 나의 등불을 보았다면, 그것을 손에 들었다면 이제 남은 일은 그것을 등경 위, 제자리로 올려놓는 일입니다. 그렇게 하면 더 받을 것입니다.
'덤'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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