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섬김의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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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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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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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8장에 보면 아브라함이 한창 더운 대낮에 자기 장막 어귀에 앉아 있을 때 지나가는 나그네로 주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한창 더운 대낮은 사막에서는 모두가 잠들어 있을 때입니다. 광야를 지나는 나그네는 당시에 가장 힘없고 초라한 이들이었습니다.그런 시간에 누가 찾아온다고 달려 나가 반가이 맞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요.오늘도 하나님은, 삶의 기회는 그렇게 우리에게 찾아옵니다.하나님은 세상이 가장 불편해하고 가장 무시하고 싶은 시간에, 그리고 가장 만나고 싶어 하지 않는 모습으로 나에게 찾아오십니다.그러나 그럴 때에, 그분을 맞이할 때 하나님을 맞이합니다.그런데 아브라함은 낯선 나그네에게 ‘달려가’ 땅에 엎드려 절하고 집안으로 모셔 대접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간구합니다.또 ‘뛰어’ 들어가 빵을 굽게 하고 외양간으로 ‘달려가’ 가장 좋은 송아지를 가져다 ‘재빨리’ 요리하게 하고, 손님들이 나무 아래에서 먹는 동안 ‘서서’ 시중을 들었습니다.너무도 기쁘게 기꺼이 신이 나서 바람처럼 움직이는 그를 봅니다.일은, 섬김은, 대접은, 그렇게 합니다.억지로 의무로 하는 것은 가짜입니다.그러면 신이 나지 않습니다. 좋아서 즐기며 하는 일이 나의 눈을 뜨게 하고 의식을 성장시킵니다.어떤 사람은 일을 하면서 성장하고 어떤 사람은 일을 하면서 퇴보합니다.신나게 하느냐 억지로 하느냐의 차이입니다.신나는 것은 신이 나는 것입니다.신은 新이고, 信이고, 愼이고, 神입니다.그렇게 신이 나는 것은 하나님이 내 안에서 나오시는 것입니다.무슨 일이든 그렇게 할 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다음 해 이맘때에 너의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 나에게 나그네로 찾아온 그를 정성껏 융숭히 신이 나서 대접한 그만이 들을 수 있는 약속입니다. 그런 사람이 아들을 낳을 것입니다.
2016년 한 해 동안 우리가 교회를, 성도를, 주님이 주신 일들을 섬길 때 이런 섬김으로 중심을 살피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의 음성을 듣는 성도들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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