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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해서 소망이 있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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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geumoch

댓글 : 0건

2019-07-28 11:06

조회 : 2,6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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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자 청년이 있었습니다. 고귀한 신분에,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물려받은 재산이 어마어마했으며, 그래서 고생을 모르고 귀하게 살아서 사람들이 보기에 그는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부모님의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받아서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알고 율법을 지켜왔습니다. 그는 조건으로 보기에 정말 아무 근심도 염려도 없이 살아도 될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그에게도 문제는 있었습니다. 인생살이는 다 오십보 백보인 모양입니다. 절대적인 기준이란 없습니다. 조금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인생의 문제란 마찬가지입니다.

 

 ​그를 사로잡았던 문제는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을까? 다른 말로 하면 어떻게 하면 신나고 기쁘고 설레는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의 것을 다 누리다가 배부른 고민으로 영생을 찾으려는 것이 아니라 인생살이의 가장 정직한 물음에 부딪혀서 물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예수께서 길을 떠나시는데, 한 사람이 달려와서,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예수께 물었다. '선하신 선생님, 내가 영생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10:17) 

 

 그 청년은 그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께 달려 나옵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물었습니다. (이 청년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누구에겐가 무엇에게 달려 나와 본 적이 언제인가요? 열정과 순수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나는 이제 미적미적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달려보지 못한지 너무 오래된 듯합니다. 또 이제 뭘 좀 안다고 무릎을 꿇지도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 가슴이 답답할 밖에요. 더 이상 달려가지 않고, 무감하고, 느긋이 되는대로 살아가는 나의 모습을 보며 죄송하고 안타깝습니다. 달려 나와 무릎을 꿇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 달려 나온 사람을 보면서 다시금 무언가 해야 할 일, 되고 싶은 일, 그렇게 간절히 사모하며 일을 만나고 싶습니다. 예수님께 달려와 무릎을 꿇는 그런 사람,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뭔가 부족한데 그것이 뭔지를 모르고 살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런 물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세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조차도 모르고 잃어버리고 살아가니 말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무언가 부족한 것이 인생입니다. , 그래서 소망이 있습니다. 변화와 발전의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부족함이 없는 인생은 죽은 인생입니다. 살아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모자라는 2%도 우리에게 은혜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디나 무엇에나 감사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사람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가 스스로 유한함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것을 아는 것도 큰 실력입니다. 2%, 내게 부족한 것을 보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아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지금 내가 갈망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말씀 앞에서 그런 물음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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