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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나 되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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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지기

댓글 : 0건

2019-09-22 11:44

조회 : 2,4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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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나 되게 하는 것.

 

 

그분이 하시는 일, 어떻습니까?

 아브라함이 믿음의 사람이 되었을 때 그것을 표시하는 멋진 말씀이 있지요. 주님께서 아브라함이 하는 일마다 다 복을 주셨다.” 범사에 형통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만사가 형통하였을까요? 인생이 그럴 리가 없습니다. 여전히 그의 삶에 문제들이 많았을 겁니다. 그러나 예전에는 그것이 문제였는데 이제는 문제가 아닌 것이지요. 신비입니다. 선악의 기준으로 생각으로 판단하며 살아갈 때 문제투성이입니다. 그러나 옳고 그름이 아닌 사랑과 감사로 보면 다 은혜입니다. 그래서 하는 일마다 다 복이라는 고백이 일어나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가 하시는 일은 다 훌륭하다는 것은 내게 일어나는 일은 다 나를 나되게 하는 일이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유다를 원망했을까요? 예수님이 예수님되게 하는 데는 유다는 없어서는 아니 되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그의 배신으로 인해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고 부활을 누리게 됩니다. 내가 경험하는 배신은 나를 가장 나되게 하는 일, 그분이 하시는 일은 다 훌륭합니다. 그런 의식 세계를 예수님을 통해 밝히 보게 됩니다. 


 살면서 신나고 즐거웠던 날이 언제였는지 돌아보면 변화와 성장이 있을 때입니다. 물론 그 때 가장 힘들고 어렵기도 합니다. 그래도 변화와 성장과 목표가 있으니 삶에 긴장이 있고 힘이 있지요. 우리가 어떤 일을 하며 역경을 만날 때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 일 때문에 내가 살아가니 말입니다. 횟집에서 많이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부두에서 물고기를 운반해 올 때 서너 시간을 수조 안에 갇혀 있으면 물고기들이 금방 기운을 잃고 죽기도 한다고 하지요. 이럴 때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뭘까요? 수조 안에 물고기와 함께 꽃게를 넣는답니다. 그러면 꽃게가 이 물고기들을 집적거려서 물고기들이 긴장을 잃지 않아서 오는 내내 기운이 펄펄합니다. 우리 생에 일어나는 일들, 고난의 의미도 그렇지 않을까요? 사람은 그런 밤에 자랍니다. 낮에 자라지 않습니다.

시련과 어두움의 밤이 우리를 생동감 있게, 그리고 자라게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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