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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알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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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지기

댓글 : 0건

2019-09-29 11:55

조회 : 2,4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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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알고 계십니까?

 

예수님을 안다는 것은 그분의 전기를 읽고 성경을 연구했다고 해서 그를 아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의 원어인 히브리어에서 누구를 안다는 것은 남자가 여자를 안다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하지요. 남편이 아내를 안다는 것은 이름과 얼굴을 아는 것이 아닙니다. 부부관계를 할 때 아내가 남편을 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다는 것은 그와 함께 살고 관계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을 안다는 것은 그분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함께 걸어보고 느껴보고 먹어보고 자 보고, 하는 것이지요. 그분과 함께 웃어보고 그분과 함께 울어보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예수님을 안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 되어보지 못하고서 안다고 하는 것부터 잘못된 것이지요.

 

그런데 명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사람들 앞에서 말씀을 전하시는 예수님을 보고 몇 사람이, 마치 다 아는 것처럼 말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어디서 왔는지를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곧 지금 그들 앞에 있는 예수님은 나사렛 촌구석에서 왔다는 걸 잘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원래 그리스도란 어디서 오는지를 알 수 없는 존재라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져 나타나는 신비스러운 존재이지, 나사렛 같은 촌에서 평범하게 나타나는 존재가 아닐 것이라는 말이지요. 자기들의 생각과 상상한 모습으로 나타나야 그리스도지 거기서 벗어나면 그리스도가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자기네가 하나님이 된 듯합니다. 그렇게 잘 알면 하늘에 올라가 자기들이 하나님 하고 있지 왜 거기서 씩씩거리고 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오늘 나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내 앞의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합니다. 내 생각은 틀릴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보고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수군거렸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그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기 때문이었다고 했다지요. 이렇게 안다고 하는 것이 죄입니다. 모른다고 하면 배우면 되고 그 만큼 더 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그런데 안다고 하면 그것을 지키고 고집하느라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만큼 실수를 더 많이 하지요. 가만히 생각하면 우리가 아는 것은 사실은 없습니다. 삶이란 모르는 것들을 배워가고 있는 순간들뿐이지요. 그들은 이 사람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있다고 말하지만, 그들이 보고 있는 것은 예수님의 껍데기일 뿐입니다. 겉모양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나 역시 정말로 알고 있는지 다시 돌아봅니다. 내 옆에 있는 그 사람을 안다고 생각해서 판단하고 정죄하고 있다면 이제 돌이켜야겠 습니다. 그래야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것이 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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