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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geumoch

댓글 : 0건

2019-06-16 10:31

조회 : 2,5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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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선물이다.그 선물은 이미 포장되어 있는데, 아주 멋지게 포장된 것도 있고, 수수하게 포장된 것도 있다. 배달 도중에 부주의하게 다루어진 것도 있고, 속달로 배달되는 것도 있다. 어떤 것은 느슨하게 포장되었는가 하면, 빈틈없이 단단히 묶여진 것도 있다. 때로는 선물이 아주 수월하게 개봉되기도 하고, 때로는 다른 이의 도움이 필요하기도 하다.

 

 ​아마도 그것은 그들이 겁을 먹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그들은 전에 상처받은 적이 있기에, 또 다시 상처받을까봐 염려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들은 한번 개봉된 다음 내팽개쳐졌을 수도 있다. 그래서 그들은 이제 자신이 '인간'이라기보다는 '물건'같다고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나는 인간이다. 다른 모든 사람처럼 나도 역시 선물이다.하나님은 나만의 유일한 좋은 것으로 내 안을 가득 채워 주셨다. 하지만 가끔씩 나는 내 포장 속을 들여다 보기가 두렵다. 아마 내가 실망할까봐 겁이 나서 그럴 것이다. 혹은 내가 내 속에 들어 있는 것을 신뢰하지 못하는 탓이기도 하다. 아니면 내가 ''라는 선물을 진정으로 받아들여 본 적이 없기 때문일지도 모른다.사람들의 만남과 나눔은 모두가 다 선물의 교환이다. 내 선물은 나라는 존재이고, 당신의 선물은 당신이라는 존재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선물인 것이다.

 

 ​어떻습니까?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어느 책에서 읽었던 글입니다. 선물, 하나님이 우리의 생을, 한 삶을 선물로 주셨는데 그 선물을 얼마나 누리고 살아가는지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선물을 받을 때 느낌이 어떻습니까? 선물을 준비하는 마음이 어떻습니까? 이미 그것이, 그 과정이 은혜이고 사랑이고 선물이 아닐까요? 진정한 선물은 그 크기나 모양이나, 금전적 값어치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선물의 가치를 따져서 받거나 준비하기 시작하면 이미 선물이 주는 의미를 잃어버리는 거지요. 화려하거나 수수하거나 빠르거나 늦거나 참 선물은 우리에게 살맛을 나게 하는 생의 보물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 것을 알아보는 눈, 준비하는 눈을 갖는 것이 삶의 예술입니다. 그렇게 선물을 주고받는 마음으로 신나게 설레고 감격스럽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참 행복입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저는 선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주일을 맞고, 성경공부하는 목요일을 맞이합니다. 제 생활의 촛점과 기준이 그렇게 맞추어져 있습니다. 사실 저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가지씩 깜짝 선물이 내 안에 준비되고 마련될 때 그 기분은 아무도 알지 못할 겁니다

 

 그래도 우리는 이렇게 서로가 만날 수 있게 된 것, 그렇게 같은 때에 같은 시간에 같은 곳에서 함께 하게 된 것이니 서로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축복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우리 서로 서로는 그런 선물입니다. 선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있습니다. 내게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나라는 존재이고, 당신의 선물은 그런 존재입니다. 각자 가지고 있는 특징과 표현이 달라도 그런 독특한 선물임을 잊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선물을 준비하는 설레임과 신남으로 우리의 삶을 채워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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