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신비, 은혜와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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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geum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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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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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해 동안 혈루병을 앓았던 여자는 예수의 소문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귀를 막고 있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만 찾아다니고 남에게 의존만 했다면 늘 그런 삶에서 벗어날 도리가 없습니다. 또 그녀는 듣기만 하지 않습니다. 무리 가운데 끼어들었지요. 얼마나 힘들고 부끄러웠을까요?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 자신이 없고 사람들 사이에 끼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 이유와 핑계를 다 내려놓고 사람들 사이에 끼어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삶이 바뀔 수가 없다는 거지요. 또 끼어들어서도 머뭇거리지 않았습니다. 예수의 옷에 손을 대야 합니다. 옷에 손을 댄다고 나을까, 말도 안 되는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생각만 하고 있으면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손을 대야 합니다. 해 봐야지요. 한국에 온 외국인이 ‘한국에 왔으니 한국사람을 만나서 말을 해봐야 한국어가 늘어.’라고 백번 만번 생각만 해서는 한국어를 잘하지 않습니다. 직접 만나서 어렵지만 대화를 해야지요. 그렇게 하면 알게 됩니다. 출혈의 근원이 마르는 것입니다. 몸이 나은 것을 느낍니다. 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신비가 여기에 있습니다. 여자가 손을 대자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물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물으시는 분이시지요. 하나님 앞에서는 숨길 것도 주저할 것도 없습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는 나는 도리어 제한되어 있습니다. 다 내려놓고 그 앞에 정직하게 서 보아야 나의 모습이 완전히 드러나는 것입니다. 상처도 보여주어야 나을 수 있지요. 내가 드러내는 만큼, 솔직해지는 만큼, 보여주는 만큼 고침을 받고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알 수 없습니다. 제자들은 사람들이 에워싸고 떠미는 것만 봅니다. 손을 대는 거나 에워싸고 떠미는 거나 보기에는 똑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하는 사람은 다릅니다.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죽었다고 보는 것이 아니라 잠잔다고 볼 수 있는 눈으로 그것이 어떤 선물로 왔는지 나를 어떻게 변화시켜 가는지 알게 됩니다. 바깥은 똑같아도 안이 바뀌면 달라지는 거지요.
어제와 같은 아내고 남편이지만 내가 사랑의 마음과 행복한 기운이 되면 전혀 다른 만남이 일어납니다. 변화는 나에게서 찾아오고 문제는 풀리는 것이 아니라 사라지지요. 문제를 푸는 한 문제는 또 생기지만 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으면 문제는 없습니다. 나를 바꾸어 주시는 예수님께로 나오십시오. 그렇게 나의 믿음이 나를 구원한다는 것을 알려주시는 하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내 문제는 누구도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지금 만나는 나의 일을 신비로 맞이할 때 모든 것이 변화되어서 되돌아 올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합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그렇다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 말씀을 기억합니다. “딸아. 아들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안심하고 가거라.” 안심하고 가십시 오.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 병에서 벗어나 건강하십시오.
삶은 풀어야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신비, 은혜와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