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역동, ‘신남’, 신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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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geum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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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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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건널 때 바람이 거슬러 불어 몹시 애를 쓰며 노를 저었습니다. 바다를 건널 때 바람은 불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보세요. 바람과 파도가 있지만, 또 그 바다는 건너게 되어 있습니다. ‘끝’이 있는 여행입니다. 끝이 있는 오늘을 잘 살아야지요. 이러저러하고 이래서 어떻고 저래서 어떻다는 생각이 끝나는 자리, 생각이 끝나는 여행, 그 자리에 이르면 하늘이 시작됩니다. 우리 생에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 내 생각을 마치고 하늘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벧엘에서 야곱이 그랬습니다. 얼마나 무서웠고 얼마나 억울했고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곱게 자란 부잣집 아들이 돌베개를 베고 자는 심정입니다. 그때 만나는 것이 하늘로 이어지는 사닥다리입니다. 그 자리에서도 하늘로 이어지는 문이 있었습니다. 우리 생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시지요.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으라.” 우리가 살아가는 생에 던지시는 새로운 약속입니다. 남을 믿지 말고 하나님을 믿고 그 안에서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풍랑이는 바다를 건너 게네사렛 땅에 이르러 닻을 내렸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내가 이른 곳은 어디이고, 무엇을 위해 이렇게 험난한 시간, 노력, 투자를 하고 있나요? 내가 이르러 닻을 내릴 게네사렛 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거기에 이르기 위해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는 것입니다. 그것을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그런데 살다 보면 잃어버려 중심이 흔들리고 우왕좌왕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닻을 견고하게 내리십시오. 그래야 배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아보았듯이 내가 가는 거기서 사람들은 나를 ‘알아볼’ 것입니다.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를 알아보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평안한 가운데 있는지, 믿음과 사랑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사람들에게 전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나를 돌아봅니다.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듯이 또한 나도 내가 사는 땅에 닻을 놓고 배에서 내리는 예수님을 알아보아야 합니다 . 나를 찾아오시는 하나님, 그 음성과 뜻이 있습니다. 그것을 보지 못하고 딴 곳에서 허송세월하지 말아야지요. 감히 말씀드립니다. 내게 일어나는 일, 내가 만나는 그 모든 것이, 다 배에서 내리시는 그리스도입니다. 우연은 없습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하늘의 선물입니다. 그렇게 만나고 알아보아야 합니다. 성경은 동일하게 우리에게 이 소식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너를 위해 창조해서 지금 너를 통해 그 천지를 돌보고 섬기고 다스리게 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아는 것이 믿음입니다. 이 사실을 안다면 온 지방에 뛰어다니면서 병자를 데려왔던 게네사렛 사람들처럼 오늘을 사는 것입니다. “뛰어다니면서....” 생명과 은혜를 발견한 사람, 그 충만에 거하는 사람은 뛰어다닐 수밖에 없습 니다. 머물러 있거나, 멈추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생명의 역동, ‘신남’, 신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