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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남의 증거는 모든 것이 축제와 잔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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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geumoch

댓글 : 0건

2019-01-20 10:40

조회 : 2,4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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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내일 일을 위해 염려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오늘 나는 어떤지 돌아봅니다. 내 생이 기쁨이고 감사로 가득한 잔치인지 말입니다. 어떻습니까? 산다는 것이 쉽지 않게 느껴지지요.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떨어져서 상대화 시켜 보면 다 지나가는 일입니다. NLP(Neuro Linguistic Programming/신경언어학적 프로그래밍)라는 심리치료법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치료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데 그 원리는 간단합니다. 떨어져 보는 겁니다. 부정적이고 힘든 느낌이 있는 장면을 놓고 거기서 떨어져 보지요. 1미터, 10미터, 100미터,,, 사진을 찍듯이 그 장면을 놓고 떨어져서 바라보면 생각과 느낌에서 자유로워지고 어느 순간 웃게 되어 진답니다. 또 위에서 구경하듯이 보기도 합니다. 천장에서, 3층 위에서, 옥상에서, 구름 위에서, 달 위에서, 우주에서 바라보면 어느 순간 먼지보다 못한 점으로 있는 일을 보면서 왜 즐기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할까를 깨우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삶을 잔치로 여기자고 일러주셨습니다. 그렇게 해석하고 바라볼 수 있는 것이 믿음입니다.

 

 혼인잔치를 하면서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금식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니 아무 요구가 없고 나를 괴롭게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까요. 이것이 깨어남이고 영성입니다. 영성은 내 안에 있는 그분을 깨우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잠든 줄도 모르고 잠들어 있습니다. 잠든 채 태어나고 잠든 채 살며 잠 속에서 혼인하고 잠 속에서 자녀를 낳고 잠 속에서 다투고 잠 속에서 분주합니다. 깨어나 본 적이라곤 없이 잠 속에서 죽습니다. 깨어난 사람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좋다입니다. 매사가 뒤죽박죽이어도 모든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이러니지요. 그러나 슬프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잠들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좋다는 것을 알 수가 없습니다. 깨어남의 증거는 모든 것이 축제와 잔치입니다.

 

  어떤 점잖은 어른이 아들의 방에 가서 문을 두드립니다. “얘야, 일어나거라!” “일어나고 싶지 않아요!” 그러자 아버지가 소리칩니다. “일어나 학교에 가야지!” “학교에 가고 싶지 않아요!” “왜 싫어?” 아들이 말합니다. “세 가지 이유 때문에 학교에 가기 싫어요. 첫째 거긴 너무 시시하고, 둘째 아이들이 성가시고, 셋째 전 학교가 싫어요.” 그러자 아버지가 말합니다. “그래, 그럼 난 네가 왜 반드시 학교에 가야하는지 세 가지 이유를 말해주마. 첫째 그건 네 의무이고, 둘째 네 나이가 마흔다섯 살이고, 셋째 넌 교장이기 때문이다.” 무슨 말인가요? 어른이 되어서도 어른인줄 모르고 투정한다는 것입니다. 잠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잠들어 있기에는 너무 컸습니다. 신랑과 함께 있는 잔치는 깨어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내가 누구인지 내가 사는 삶이 어떤 삶인지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흥겹고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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