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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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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지기

댓글 : 0건

2018-11-11 11:11

조회 : 5,8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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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난은 기회입니다.

 

 

어느 날 회당장 야이로가 예수님의 발아래에 엎드려 죽게 된 어린 딸을 고쳐달라고 간곡히 청합니다. 자식이 아프면 부모가 더 큽니다. 내 힘의 한계를 알게 되고 나와서 엎드려 그 한계를 넘게 되지요. 지금 내가 겪는 환난과 근심과 염려와 상처와 고난의 삶도 그렇습니다. 더 큰 힘, 삶의 본질과 그 존재로 나를 안내하는 은총입니다. 지금까지는 보이는 것이 전부인줄 알고 거기에 휘둘려 살았는데 그것만이 다가 아님을 보게 하는 것이지요. 누구의 발 앞에 엎드려 정말 간곡하게 청한 적이 있나요? 인생을 살면서 그런 순간이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상대적인 것들을 모두 땅에 내려놓게 되는 순간입니다. 비참하고 비굴하다는 생각도 의미가 없습니다. 평소 굳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때는 그것을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아플 때 부모의 마음에는 걸리는 것이 없습니다. 그것 하나만 있으면 세상을 다 얻는 것입니다. 그런 간절함이 삶에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린 회당장 야이로는 그런 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만일 딸이 아프지 않았으면 야이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에 그런 일(고난)이 기회가 됩니다. 그런 진한 그 무엇, 우리 그것을 경험하러 세상에 오지 않았을까요? 그것이 예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사람들과 함께 있습니다. 그런 세계를 얻기 위해서는 그 발아래 엎드려야 합니다. 우리를 발아래 엎드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회당장이라는 지위일까요? 사람들의 눈일까요? 지금 야이로는 그런 것은 안중에 없었습니다. 너무나 절박했고 다급했습니다. 그것이 자신이 보일 수 있는 전부였습니다. 더 한 것이라도 해 보였을 것입니다. 치유와 변화는 그런 자리에서, 그런 자세와 태도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나는 어떤지, 어디까지인지 살펴봅니다. 예수님은 그런 야이로와 함께 가셨습니다. 오늘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려 지금 나의 형편을 아뢰십시오. 그런 삶이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 삶이 있어 하나님과 함께입니다. 기회입니다.

 

우리가 거듭나 믿음으로 살고자 하는 열정 안에 있을 때 시험과 시련이 있습니다. 성숙과 성장으로 나아가려면 관문과 장치를 만나지요. 예로부터 선생님은 제자들을 시험합니다. 좋은 약은 입에 쓰듯이 좋은 선생님은 쓴 것을 보게 합니다. 선생님과 부모는 다릅니다. 부모는 자식이 편하고 쉬운 길을 가기 원하지만 편안한 길은 변화와 성숙을 주지 못하지요. 시험과 유혹이 어떻게 다를까요? 당장은 힘들지만 시험의 목적은 실력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시험을 지나면 커져 있습니다. 그런데 유혹은 당장은 달콤하나 빠져 버리면 황폐하게 됩니다. 우리 인생에서 시련은 생각을 끊고 자기를 넘어서도록 만들어진 자리지요. 발아래 엎드릴 수 있을 만큼 간절한지 그 태도를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할 때 주께서 들어주시고 함께 가실 것입니다. 오늘 있는 것을 다 내 보일 때까지 발아래 엎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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