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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성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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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16-12-25 10:58 조회2,719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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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성탄절입니다.

크리스마스는 성탄, 거룩한 탄생입니다. 첫 번 크리스마스는 약혼한 처녀 마리아에게서 시작됩니다. 그녀에게 찾아온 천사는 주님께서 너와 함께하시니 기뻐하라고 하며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라

합니다. 남자를 알지 못하는 처녀가 아들을 낳을 거라는 것은 자기의 인생의 모든 계획을 포기하는 청천벽력이었고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그런 마리아에게 천사는 성령이 임하고 더 없이 높으신 분의 능력이 감싸면 아기가 태어나고 그는

세상을 구원할 예수,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라고 합니다. 자기의 생각보다 큰 생각을 맞이하고 남들이 가지 않는 위험한 길을 받아들인 마리아의 순종으로 첫 번 크리스마스가 이 땅에 옵니다.

크리스마스는 자기 생각과 가치를 비운 동정녀를 통해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신비입니다.

성탄은마리아가 그리스도를 낳은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마리아를 다시 태어나게 하는 은혜입니다.


사람이 자녀를 갖고 기른다는 것은 삶의 의미와 목적, 자기 일을 의미합니다.

자기 일이 없다는 것은 자기를 실현하지 못하고 허송세월을 하고 있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간절히 일을 하고 싶어 하기도 하고 이제는 불가능하다고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첫 번 크리스마스를 통해 아이를 가질 준비가 되지 않았고 그러고 싶지도 않았던

마리아가 예수님의어머니로 다시 태어나고 그를 통해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십니다.


오늘 주님의 천사는 무기력하게 그저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와서 기뻐하라고 합니다.

나는 하나님과 함께 있는 존재임을 알려줍니다. 나이가 들어 기력이 쇠하고 소망 없이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노인에게 오신 하나님은 그들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라 하십니다. 백 살이 된 남자와 경수가 끊어진 여자에게 아들을 낳을 것이라 하신 하나님이 남자를 알지 못하는 처녀에게 아들을

낳을 것이라 하신 것과 같습니다.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고 원하지도 않는 일입니다.

오늘 크리스마스는 거기에 있습니다.


그런 오늘 나에게 성령이 임하시고 더 없이 높으신 분의 능력이 감싸면 내 아기가 태어날 것입니다. 내 생각과 계획을 포기하고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는 길에 "예!"하는 성탄은 거룩한 탄생이고 새로운 인생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살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죽기 위해서 살게 합니다.

그저 사는 것이 아니라 할 일이 있어 사는 생이 되는 것입니다. 목적이 있어 사니 생명을 바칠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삶과 죽음이 하나입니다.


아버지가 하시는 일을 나도 하게 되는 것이 내 안에 그리스도가 태어나 하나님의 아들로 살아가는

복음, 성탄입니다. 성령이 임하고 지극히 높은 의식으로 살아가게 될 때에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는 평화고 사람들 사이에게 기쁨입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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