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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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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지기

댓글 : 0건

2017-04-09 11:11

조회 : 2,6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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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다 이쪽에 그냥 머물러 있었으면 죽었다 깨어나도 바다를 건너가며 만나는 은혜를 경험할 수가 없습니다.

바다를 건너가 보는 사람만이 알 수 있지요. 그래서 파도 이는 바다에 있는 것도 은혜입니다.

이런 풍랑 가운데 있으니 살아 있는 거지요. 그것도 느끼지 못하면 어떻겠습니까?

얼마 전에 ‘캐리비안의 해적’이라는 영화를 다시 보았습니다. 해적의 저주에 걸려서 죽지도 않는 유령선 블랙펄의

 선원들 이야기입니다. 그들의 소원은 느끼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아프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죽기도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되찾기 위해 필사적입니다.

 총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그 느낌이 되돌아 온 것에 만족하며 희열합니다.

인생이 그렇지 않을까요? 이제 어느 순간에는 원망과 갈등의 대상이었던 것이 하나님을 만나면, 예수님과 함께 있고,

참 나를 느끼게 되면 전혀 새로운 것으로 경험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그러니 무엇을 만나도 두려워 맙시다. 두려움이 큰 적입니다.

또한 두려움은 은총입니다. 그래서 모두가 은혜입니다. 풍랑 이는 바다는 나를 인도하는 길입니다.

 사실 마음의 원리에서 두려움은 건강한 반응입니다.

 세상은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고, 그런 두려움이 사람을 활동하게 하는 원천이 되기도 합니다.

적에 대한 두려움, 늙음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 거절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사회적인 다수의 두려움은 인간 행동의

근본적인 동기가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또한 두려움의 확산은 인간의 상상력과 마찬가지로 끝이 없습니다.

 

일단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되면 그 사람에게는 세상이 온통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 버립니다.

두려움은 강박관념이 되어 여러 가지 형태로 번져갑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끝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질투를 유발하고,

만성 스트레스를 초래합니다.

두려움은 편집증이나 신경증적인 상태로 진전될 수 있고, 전염성이 있어서 사회 전체를 지배할 수도 있습니다.

두려움은 개인의 성장을 제한하고 억압 상태를 초래합니다.

두려움의 수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뚫고 일어설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거기에 짓눌린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그보다 높은 수준으로 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또한 그 두려움 때문에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두려움은 우리를 변화하게 하는 또 다른 기폭제입니다.

어떤 선택을 할지 나의 몫이지요. 디모데후서 1장 7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 또 요한일서 4장 18절에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본래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닙니다.

려움은 내 생각에 그렇게 있는 허상이지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원래 우리에게 있는 것은 그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만나고 누리지 못하고 내 마음대로 두려움을 만들어 내어 그 속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사랑하면 됩니다. 사랑은 두려움을 내어 쫓습니다. 사랑하면서 살면 쉽습니다. 내가 건너야할

그 바다에서 바다 저편을 향해 나와 늘 함께 계시는 그리스도를 깨워 그분과 함께 속삭이며 손잡고 그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나는 내가 가야할 길을 가고 있습니다. 내 배를 타고, 예수님과 함께, 나와 함께, 바다 건너를 향해서.......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계속해서 내 길을 가야 한다.(눅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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