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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을 알리며 기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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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geumoch

댓글 : 0건

2018-03-18 11:21

조회 : 1,6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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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을 알리며 기도하는 사람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갔을 때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에 걸려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께 그 사정을 말씀드렸고 그 이야기를 들은 예수께서 다가가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났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곁에는, 그리고 열병을 앓는

여인 곁에는 사정을 말씀드리고 이야기해주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열병으로

누워있어도 아무도 말하지 않으면 그 사정을 알 수가 없습니다. 아픈 이들과 고난을

당하는 이들의 곁에는 그런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사정을 알리며 기도하는 사람,

오늘 내가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야기할 때 문제가 풀어지고 해결될 길이 열립니다. 사정을 들어주고 사정을 아뢰면

일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혹시 사정을 아뢰고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들어줄 사람이 없나요? 또 나는 그 이야기

를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는지 물어 봅니다. 우리 속담에 ‘말 안하면 귀신도 모른다.’라

는 말도 있습니다. 소리 내어 알리는 것이지요. 누가 내 마음을 알아줄 때 나는 가장 행

복합니다. 그러면 누가 알아주길 기다리지 말고 말해주면 됩니다. 말 안하면 귀신도

모르니 말입니다. 기도가 그렇습니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이 굳이 기도해야

들어주시는 것은 아니지요. 말을 하면 달라지기에 기도에 힘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내가 말하는 대로 되어지니 말에는 그런 힘이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도우십니다.

나의 바람이고 소원이니 말입니다. 그런 나의 사정을 들으시고 손잡아 일으켜 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또 내가 누군가의 손을 잡아 일으키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마가복음 1장 묵상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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