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or Never, 지금 아니면 없습니다!

캐나다에서 특수 목회 사역을 하고 있는 후배목사의 보내온 서신 중에 적혀 있는(그의 신학교 선배가 그에게 들려준 자기 친구의 고백) 글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어린나이에 백혈병으로 세상을 먼저 떠난 친구가 남긴 글에. . .

나는 이 병에 걸리면서 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는지 후회한다. 그 쉬운 공부를 왜 열심히 하지 않았는지를 느낀다. 나는 산소마스크와 인공호흡기 도움을 받지 않고, 이렇게 숨을 쉴 수 있는 순간 행복을 느낀다. 나는 밤새 기침으로 누울 수 없는 시간을 계속 보내면서 앉아서 잠을 청해야 했던 순간, 나의 곁을 지키시는 어머니가 잠시나마 누워서 주무시는 모습이 너무 부럽다. 오늘은 누워서 잘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를 느낀다. 나는 먹지 못할 정도로 입안이 헐고, 위가 헐어서 먹는 것이 괴로울 때, 이건 사는게 사는 것이 아니란 걸 느낀다. 이 내 느낌은 나의 목숨을 걸고서야, 우리가 숨쉬고, 먹고, 잘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고귀하고 감사한지 알 수 있었다. 공부할 수 있을 때 마음껏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이란 걸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최선을 다해 더 열심히 살 것을.... 나는 항상 건강이 그냥 따라 다니는 줄 알았다. "건강이 으뜸이고, 인간됨이 둘째고, 그 다음이 지식이다."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없습니다.

지금 열심히 사랑하지 않으면 지금의 사랑은 없습니다.

지금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 못하면 지금의 감사는 없습니다.

지금 충성하고 봉사하지 않으면 지금의 충성과 봉사는 없습니다.

지금 전도하지 않으면 지금의 영혼 구원의 기회는 없습니다.

목숨을 걸고서야 평소에 느끼지 못한 일상의 삶의 감사를 깨달았다는 어린 청년의 고백이...그래서 늘 일상의 삶이 기회였음을 깨닫고....좀 더 최선을 다해 더 열심히 살 것을...

오늘 나와 너에게 주어진 일상이 모든 일의 기회임을 알고 사랑함이던, 기도함이 던, 봉사함이던, 전도함이던, 순종함이던 열심히 살아가지는 지혜로운 사람의 삶이 되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