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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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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지기

댓글 : 0건

2018-08-22 19:44

조회 : 1,7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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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고 울며 통곡하고 떠드는 사람들 사이에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사람들은 이제 죽었다고, 희망이 없다고 포기해 버립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보는 눈은 자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볼 수 있는 눈이 있습니다. 컵에 물이 반이 차 있는 것을 보고 어떤 사람은 반밖에 없다고 불평하고 어떤 사람은 반이나 남았다고 감사합니다. 죽었다고 떠드는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 세상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잔다고 하는 사람은 변화를 알고 그것을 넘어선 세계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눈은 다릅니다. 지금 내게 일어나는 일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가 우리의 삶의 질을 결정합니다.

야이로의 집으로 가는 길에 예수님은 또 다른 사람, 혈루증 앓는 여자를 만납니다. 예수님 앞으로 나오는 여자를 보시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안심하고 가거라. 그리고 이 병에서 벗어나서 건강하여라." 우리는 병들어 있습니다. 내가 아프다고, 내게 부족한 것이 많다고,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다고, 삶이 힘들고 어렵다고.... 그래서 여러 의사를 찾고 의지하고 치료받고, 고치려 해도, 그렇게 해서는 고생만 하고 재산도 다 없애도 아무 효력이 없이 상태만 더 악화됩니다. 첫 단추가 잘못 채워져 있으니 마지막 단추가 제대로 될 리가 없는 것입니다. '칩'이 잘못 꽂혀져 있습니다. 잘못 꽂혀진 칩을 갈아 끼우는 것,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 물이 포도주가 되는 것입니다. 패러다임 쉬프트, 인식의 전환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문제는 밖에서 오지 않습니다. 문제는 내 안에 있습니다. 내가 해결해야지 그 누가, 무엇이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그렇게 보는 눈이 문제입니다.

일어난 일을 문제로 보는 한 문제 속에 살아갑니다. 그러나 일어난 일을 신비로 맞이하면 같은 일을 만나도 신비를 경험하며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삶은 풀어야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할 신비입니다. 예수님은 혈루증 앓던 여자의 칩을 바꾸어 주십니다. 딸아, 의사가 너를 고치고, 내가 너를 고치는 것이 아니다. 나를 향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한다. 안심하고 가거라. 그리고 이 병에서 벗어나서 건강하여라.

보는 눈이 바뀌면 안심하고 갈 수 있습니다. 같은 일을 겪어도 두려워하지 않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사랑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경험시키는 모든 일이 은혜이고 사랑임을 믿음으로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룹니다. 다 되게 되어 있는 세상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이렇게 알아갑니다.

죽었다고 보는 눈에서 잠잔다고 보는 눈을 떠야 합니다. 이것은 문제가 아니라, 이것이 나를 어떻게 하지 않고, 다만 나는 이것을 경험하고 있을 뿐입니다.

연극의 역할이 배우를 어쩌지 못합니다. 그렇게 살 때 신비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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