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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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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geumoch

댓글 : 0건

2018-11-18 10:46

조회 : 1,6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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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야이로가 예수님과 함께 길을 가는데 사람들이 와서 딸이 죽었으니 선생님을 더 괴롭히지 말라고 합니다. 길을 가는데 장애물과 방해는 늘 있지요. 딸이 죽었으니 더 이상 선생님을 괴롭히지 말자고 사람들이 회당장을 유혹합니다. 예수와 함께 길을 걷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 말에 흔들리지요. 하늘이 무너집니다. 인생의 문제에 마지막 소망의 그 끈도 놓아야할 때가 되었나 봅니다. 우리는 지금 그런 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집으로 가던 야이로가 이 소식을 들었을 때의 그 심정과 오늘 나의 모습, 나의 가슴과 상태가 그렇지 않습니까? 말씀은 지금 나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 주지요. 그런 나에게 또 말씀합니다. “두려워말고 믿기만 하라” 이미 다 알려주신 말씀을 다시 기억나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두려워 말라”고 하십니다. 두려움은 무지에서 옵니다. 알면 모두가 사랑이고 감사이고 은혜이지요. 이런 삶이 사랑일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믿음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과 함께 길을 가는 회당장 야이로의 이야기는 오늘 내가 길을 가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선택한 길이고 아브라함처럼 떠나온 길입니다. 남들이 뭐라고 해도 나는 나의 일을 하고 일터를 가꾸어가겠다고 외쳤지요. 그런데 그것이 이렇게 힘들고 어려울 줄이야, 이제 다 왔나 싶은데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가 있습니다. 딸이 죽었답니다. 다 소용 없으니 그만 포기하자고 합니다. 몸도 망가지고 더 이상 회생의 기미가 없습니다.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다 부질없는 짓이라는 의심이 일어납니다. 그렇게 거듭되는 생각 속에서 원망과 불평이 있습니다. 지금이 그런 때입니다. 이렇게 나를 흔들리는 이야기에 넘어지고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에 솔깃해 의심이 일어나고 있지요. 내가 이렇게 믿고 있는데 왜 하나님은 그렇게 하시냐? 마치 하나님이 된 듯이 판단을 하고 분별을 합니다. 그러나 오늘 예수께서는 그런 나를 붙잡고 두려워말고 믿기만 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이미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그 일이 다 필요해서 있는 일임을 다시 보게 됩니다.

 

지금 내 입에 달지 않지만 그것이 필요한 것임을 깨달을 때 달지 않은 그것조차도 원하게 됩니다. 믿음으로 사는 세계입니다. 그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하였지요. 보세요. 예수님은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셨지만 야이로의 집에 이르니 사람들은 아이가 죽었다고 울고 통곡하고 떠들어 대고 있습니다. 이들은 눈에 보이지 않으면 죽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죽음은 없습니다. 다만 잠시 자고 있을 뿐입니다. 변화되어 있는 것이지요. 믿음의 눈을 뜨면 한 번도 헤어진 적 없이 같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생각 속에만 나뉘어져 있을 뿐입니다. 죽음이 있다면 그것이 죽음이지요. 혹시 오늘 나도 그들처럼 통곡하며 떠들고 있지 않습니까? 사실을 보지 못하고 나타난 일들, 지나가는 일들을 붙잡고 얽매여서 그렇게 속아 살고 있습니다. 그것이 믿음이 없어 울며 떠들고 통곡하는 인생입니다. 잘 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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