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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십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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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geumoch

댓글 : 0건

2019-02-17 10:52

조회 : 1,7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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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3장에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자칫 잘못하면 아브람은 길을 잃기가 쉽습니다. 왜 여기에 있는지, 왜 왔는지,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철썩 같이 믿었던 피붙이 조카가 떠나간 자리에 서운함과 배신감과 허탈함으로 홀로 남겨져 있는 아브람의 마음이 되어집니다. 그 때에 아브라함에게 일어나는 일, 주님께서 찾아와 말씀하셨지요. "너는 너 있는 곳에서 눈을 들어 보라...."

지금 네가 있는 곳이 어디냐는 물음입니다. 정신을 차리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일어나는 일 때문에 정신을 잃고 목적을 상실하기 쉬운 삶입니다. 그 때에 눈을 들어야지요. 하늘의 눈을 떠야지요. 그런 눈을 회복하여 바라보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순간이 그런 때가 아닐까요? 눈을 들어야할 때, 내가 있는 곳을 다시 확인하고 살펴야할 때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길을 잃습니다. 그런 순간에 가슴을 아리게 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처음 자리, 제로베이스로 가게 하여서 고맙습니다. 사랑의 십계명입니다. 누가 썼는지 모르지만, 또 진실인지 알 수는 없지만 가슴 뭉클하게 접촉되는 고마움이 있습니다.

 

1. 계산하지 말 것. 2. 후회하지 말 것. 3. 되돌려 받으려 하지 말 것.

4. 조건을 달지 말 것. 5. 다짐하지 말 것. 6. 기대하지 말 것.

7. 의심하지 말 것. 8. 비교하지 말 것. 9. 남기지 말 것. 10. 운명에 맡길 것.

 

그렇습니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이 계산해서 하는 일이 아닌데요.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 사랑인데, 누가 시켜서 한 일도 아닌데 후회는 왜 하겠습니까? 더욱이 되돌려 받으려 하니 서운함과 허전함이 더합니다. 그냥 주면 되는데, 그게 사랑인데 말입니다. 조건을 달지 않습니다. 다짐하지도 않습니다. 사실은 강변한다고 증명되지 않지요. 그냥 물이 흘러가듯이 있는 '자연'입니다. 기대하지 않고, 의심하지 않고, 비교하지 않고 맡기며 가는 길입니다. 그렇게 내 할 일을 하고, 그것으로 고맙고, 그것으로 기쁘고, 그것으로 족한 것이 사랑입니다.

 

그런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남기지 않고 깨끗이 살고 싶습니다.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을 다해서 더 이상 에서에게 줄 축복이 남아 있지 않듯이 그렇게 정성을 다하여 이 순간을 살야지요. 그게 사랑이지요.

 

그런 사랑, 그런 지금 나의 삶을 다시 만나게 해주는 나의 ''이 지금 고맙습니다. 생은 그래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그 분량까지 나아가는 수련장입니다. 그렇게 되어가는 순간입니다. 이제 그렇게 사랑으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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