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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의 복음 앞에서 나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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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geumoch

댓글 : 0건

2019-09-15 10:37

조회 : 1,6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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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분부하여 작은 배 한 척을 마련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있어 보니 주님께서 필요로 하시는 작은 배 한 척을 내가 마련할 수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이 올라옵니다. 내 평생은 어쩌면 그런 배를 만드는 시간일 수 있습니다. 노아는 방주를 만들어 구원의 언약을 이루었고 제자들은 작은 배를 만들어 예수를 모셨습니다. 나는 어떤 배를 마련할 수 있을까요. 내 생에 주님이 쉬실 수 있는 작은 배 한척, 또 나에게 오는 형제들인 벗들을 섬길 수 있는 작은 배 한척을 마련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작은 배이고 사랑하는 자녀를 위한 작은 배입니다.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한 작은 배로 준비되어 있고 싶습니다. 2000년 전에 팔레스타인 갈릴리 호수가에 마련된 작은 배가 지금 당신을 위한 작은 배로 변화하는 순간이기를...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 앞에 각기 다른 반응들이 있습니다. 안식일을 참 안식일로, 사람을 안식일의 주인으로 세우는 복음을 보고 들으면서 일어난 일이지요. 먼저 모의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새로운 변화 앞에서 바리새파 사람들과 헤롯 당원들은 위기의식을 느끼게 됩니다. 지금까지 자신들을 포장하고 지켜주었던 규정과 틀을 흔들고 안주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아비와 본토와 친척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익숙한 그것을 떠나보아야 정말 소중한 것을 아는데 떠나지 못하고 벌벌 떨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죽이려는 거지요. 또 그래서 예수님은 죽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그렇게 예수님을 수도 없이 죽이고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정신과 의를 심어주는 하늘의 메시지를 짓밟고 있는 거지요. 그래서 수근거리고 모의하고 다투는 삶으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은 그렇게 우리를 찾아와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변화와 고침과 해결의 소식을 듣고 예수께로 몰려들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대부분은 더 이상 잃어버릴 것도 없는 사람들, 고난 한가운데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삶은 그들에게 믿음을 더해주었지요. 고통은 하나님께로 이르는 문입니다. 신앙은 신비하게도 그런 장애에서 시작됩니다. 내 한계에 직면했을 때,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을 때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입니다. 위기가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사실은 우리는 언제라도 한계 속에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것을 모를 뿐이고, 그것이 자만입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아내 사라가 아이를 갖지 못하는 여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네가 있는 곳을 떠나보라는 말씀을 잘 듣고 그대로 떠나보았기 때문입니다. 안주하고 머물러 있으면 그만큼 밖에 살지 못할뿐더러 감사도 잊어버리고 모의하고 다투며 살아갑니다. 

 

 악한 귀신도 예수님을 알아보았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그리스도이심을 알고 엎드려 절했지요.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알고 절하였지만 그들의 삶은 바뀐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문제는 그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고 섬기지만 우리의 삶이 거기에 합하지 못하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아니 아는 것이 아니고, 섬기는 것이 아니지요. 악한 귀신이 예수님께 절한 것과 다른 바가 없습니다. 그 입을 다물어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도리어 그들을 엄히 꾸짖습니다. 나를 세상에 드러내지 말라고 말입니다. 우리는 하늘 소식을 전하는 편지인데 모르고는

잘못된 편지를 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빈 수레가 요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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