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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니 두려워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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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geumoch

댓글 : 0건

2018-05-27 11:57

조회 : 5,5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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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니 두려워 말라‘

 

 

나라와 나라 사이에 그분이 계시지 않아 전쟁이 일어나고, 민족과 민족 사이에 그분이 없어 분쟁이 일어납니다. 너와 나 사이에 다툼과 미움의 물결이 높은 이유도 그렇습니다.​ 내가 하는 관계 안에서 신성인 그리스도를 볼 수 있다면 어찌 함부로 마구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무슨 일을 하더라도 하나님의 일을 하듯이 누구를 만나도 하나님을 만나듯이 살아간다면 어찌 삶의 질이 높아지지 않을 수 있을까요?

 

요16장의 기록을 보면 예수님은 혼자 산에 가시고 남은 제자들은 다시 바다로 내려가서 배를 타고 가버나움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가버나움으로 가던 그들이 만나는 것은 큰 바람과 사나운 물결이었지요. 선생님 없이 홀로 가는 길이 그렇습니다. 두려움이 일어납니다.

 

바다 한 가운데서 예수님의 부재로 불안이 일고, 그분의 현재로 평안이 깃드는 제자들의 모습이 인생의 바다 가운데 노저어가는 나의 모습이지요.​ 지금 나는 누구와 함께 있는지 물으며 돌아봅니다.

 

그러나 또한 이런 풍랑을 통해서 하나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런 순간에 물 위를 걸어서 오시는 예수님께서 계십니다. 제자들은 무서워하지만 예수님께서는 풍랑 속에서 나에게 오십니다. 내가 거센 풍랑 속에 있을 때가 바로 예수님을 맞이해야할 때라는 말씀입니다.

 

나는 노 젓기와 배 타고 건너기에 익숙해 있는데 예수님은 그것만이 삶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풍랑과 바다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물 위를 걸어서 내가 갈 길을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소리를 듣고 기꺼이 주님을 안으로 모셔드리면 이미 나는 가려던 땅에 이르러 있습니다.

 

물론 믿음 없는 세상, 그곳에 속해 살아가고 있을 때에 그 분을 보면 두려워집니다. 다툼 속에서 사는 이에게 사랑을 전하는 것이 유령처럼 보일 수 있고 내 생각과는 다른 일이 일어나니 무서울 수밖에요. 그러나 그 두려움을 깨는 소리가 있습니다.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그렇습니다. 그 소리를 들어야 깨어나는 것입니다. 풍랑이 이는 바다 한 가운데 서 있지만 하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거기에 진실이 있습니다. 사람의 소리, 땅의 소리, 내 소리에 눌려 겁에 질려서 더 이상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겠습니다. 하나님이 찾아오시는 나, 이런 내가 좋습니다.

 

내 삶의 목적과 가치는 그렇게 이루어집니다. 그 무엇을 하지 못해서 행복하지 못하고 구원받지 못한 것이 아니지요. 그렇다면 그 무엇을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늘 비어 있는 그것을 채우지 못하는 한 비어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맞이하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믿어 내게 주신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시간이 멈추어집니다. 그 순간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더 이상 문제가 문제가 아니게 되는 것이지요. 어떤 순간에게는 삶은 풀어야할 문제투성입니다. 그러나 어떤 순간에는 똑같은 상황도 경험해야할 신비가 되어 집니다. 변화되는 것이지요. 내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 무엇이 나를 힘들고 어렵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나를 맞이 하고 그런 나를 선물로 주신 주님을 모셔 들이면 배는 가려던 땅에 이르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 요한복음 6장 묵상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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