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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예배자로 세워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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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권

댓글 : 0건

2015-12-20 11:30

조회 : 4,1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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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람 아담과 하와의 아들 가인, 어느 날 가인은 제사를 드리는데

주님께서 가인과 그가 바친 제물은 받지 않으시는 것을 보고 몹시 화가 났습니다.

왜 하나님이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으셨을까요?

예배로 드려지는 삶에 있어야할 정성이나 삶의 진정성의 문제이기도 할 것이고,

또 믿음으로 드리지 않아서 하나님이 받지 않으셨다고 이해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그 이야기 앞에 서보면 예배를 받고 안 받고는

‘하나님 마음’입니다. 이유가 없는 거지요.

그것은 사람이 왈가왈부할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인은 이미 왈가왈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쿵저러쿵 하지요.

주어진 삶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고 있는 꼭 지금의 나처럼 말입니다.

믿음이란 조건이 없는 것입니다.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대가를 바라는 것이 아니고 나는 단지 기꺼이 거저

드릴 뿐인데 받고 안받고 따지고 있으니 거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성숙하지 못한 삶의 꼬라지가 들통이 나고 있는 장면입니다.

그냥 내 할 일만 하면 되는데 대가와 결과, 성과를 따지는 거예요.

그러면 이미 지는 거지요.

오늘 내가 시작하는 하루, 살아온 하루의 자취는 어떠한지 돌아봅니다.

가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궁금한 또 한 가지는 가인이 자기 예배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인의 예배를 받지 않으셨다고 이야기를 해주신 것도 아닐 터인데요.

그런데 그런 것은 누가 알려주어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예배를 드린 본인이 더 잘 알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경기를 치르고 나면 경기 결과가 어떠했는지 선수가 더 잘 알지요.

아니 심판관의 채점과 성적보다는 본인의 만족도가 성장에 디딤돌이 되고

그 결과는 판정하는 사람이 아닌 선수의 책임입니다.

자기 문제는 자기가 알고 자기만이 해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미 예배가 받아들여졌는지 아닌지를 따지는 가인의 예배는

출발부터가 잘못되었고 받아들여졌을 리가 없습니다.

예배를 드리며 내 안에 찾아오는 기쁨과 감격,

혹은 답답함과 화가 그것을 알려 주는 것이지요.

오늘 나의 삶도 그렇습니다.

나의 하루는 나에게 달려 있습니다.

오늘 행복하기로 선택하고 감사하기로 결정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날마다 풍성함으로 깨달아지는 삶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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