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사람의 생각"

나는 아직 그것을 붙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오직 한가지입니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 몸을 내밀면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부르신 그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목표점을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습니다.(빌3:13,14)

​바울은 이것을 성숙한 사람이 하는 '생각'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성숙한 사람은 이와 같이 생각하십시오. 여러분이 무엇인가를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께서는 그것도 여러분에게 드러내실 것입니다.(빌3:15) 우리들의 생각에는 단계가 있습니다. 어떤 건물을 올라가는 계단에 첫 번 계단이 있고, 제일 높은 마지막 계단이 있듯이 생각도 그렇습니다. 어떤 계단에 서서 볼 때 가장 잘, 멀리 보일까요? 어느 수준에 사느냐는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다른 수준의 생각을 하면 그런 수준의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성숙한 사람의 생각은 첫째로, 이미 얻었다고 방심하지 않고 꾸준히 목표를 향해갑니다. 둘째로,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해 몸을 내미는 것입니다.

지나간 과거는 아무도 바꿀 수 없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그런 지나간 과거 때문에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지요.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시험이 끝나면 이미 본 시험 답안지를 맞추느라 분주하고 어느 답이 맞고 틀리다고 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1교시 시험이 끝나면 다음 시험 준비에 몰두합니다. 풀지 못한 문제에 매달려 시간을 버리지 않고 다음 문제를 풀어갑니다. 인생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실패한 기억, 창피한 기억, 힘들었던 기억들을 잊지 못한다면 앞으로의 삶도 그렇게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앞에 있는 것을 향해 몸을 내 밀어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  어떤 단계에 서서 나를 보고 세상을 보고 살 것인지에 따라서 수준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은 그냥 보여주시면 참 좋을텐데, 그러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면 보여주신답니다. 그리고 그렇게 보여 주신대로 또 그 단계에 맞추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지금 이 자리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빠른 지름길인 것이지요. 

 계단을 올라가다가 멈추고, 한걸음도 내 딛지 않으면 계속 허공에 매달려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움직여 보아야 다음 단계를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생각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는 말씀입니다. 이왕에 생각하고 살 바에는 좋은 생각을 하면서, 높은 생각을 하면서 살아야겠지요. 그런 생각을 하면 하나님이 그렇게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들려주었던 그리고 가슴에 새겨진 인상적인 말을 기억해 봅니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산대로 생각한다.” 무슨 말인가요? 내가 꿈꾸는 대로 살지 않으면 환경과 조건에 핑계를 대고 탓을 하면서 산다는 말입니다. 생각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한대로 하나님은 이루어주신다고 했습니다. 어떻 게 생각하고 살아야 할까요? 그리고 그렇게 얻은 생각대로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