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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사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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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geumoch

댓글 : 0건

2018-02-11 09:48

조회 : 1,5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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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그렇습니다. 이미 필요한 은혜가 넘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당장 야이로는 믿음으로 자신의

사회적 지위, 신분, 체면...모든 것을 다 버리고 예수님 발 앞에 와서 엎드려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의 믿음으로 그와 함께 그의 길을 가고 계십니다. 오늘 나는 어떻게 예수님을 내 삶에 초청하고 있고,

가는 길에 그와 함께 동행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는 말씀입니다. 또 그 길에 어떤 유혹, 믿음과 소망을 버리게 하는 도전과 방해가

있는지 회당장 야이로의 이야기는 그런 우리의 모습을 드러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나의 이야기, 믿음으로 선택한 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내 생에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줄 알았나요? 이렇게 힘들고 어려울 줄이야.

이제 다 왔나 싶은데,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가 있습니다. 딸이 죽었답니다.

죽었는데 이제 다 무슨 소용이 있느냐 그만 포기하자고 합니다.

몸도 망가지고, 더 이상 회생의 기미가 없습니다. 다 부질없고, 다 쓸데없는 일이라는 의심이 일어납니다.

그렇게 눈이 가리워져서 사실을 보지 못하고 거듭 계속되는 생각 속에서 원망과 불평이 있습니다. 지금이 그런 때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다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을까요?

신비이고 신비인데 이제 와서 나를 흔드는 남의 이야기에, 일어난 일에 넘어지고 무너집니다.

사람들이 하는 말에 솔깃해서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 의심에 의심이 생기고 있습니다.

내가 믿고 있는데, 내가 이렇게 믿고 있는데도, 왜 하나님은 그렇게 하실까?

마치도 자기가 하나님이 된 듯이 판단과 분별을 하고 정죄를 합니다.

그러나 오늘 예수님은 우리를 붙잡고 말씀하십니다. 두려워말고 믿기만 하라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면 이미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그 일이 다 필요해서 있는 일임을 다시 보게 됩니다.

그렇게 좋은 것 싫은 것, 사랑하는 것 사랑하지 않은 것, 이 모든 것들이 내가 규정하는 상대세계에 있는 것입니다.

지금 내 입에 달지 않지만 그것이 필요한 것임을 깨달을 때, 달지 않은 그것조차도 원하게 되는 만남이 있습니다.

그런 세계에 우리는 살아가야 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세계입니다. 노력하지 않고 가만히 잘 '들음'으로 가는 자리입니다.

애쓰고 노력하지 않고 그냥 비우고 그저 많은 눈물과 회개, 돌아섬으로 내가 살지 않고 그가 사는 삶에 의탁하고 귀의하는 것이지요.

 

 

우리 그렇게 귀한 보석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잃어버리고 사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삶은 이러해야 한다고 가지고 있는 조항, 조건이 오늘 나를 행복하게 하지 못합니다.

그러면 그것을 내려놓아야지요. 그러면 쉽습니다. 진정한 나를 알고 만나고 안아주고 지금을 느끼고 사랑하고 사는지

돌아보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다 죽지 않고 하나님에 데려가셨다던 에녹처럼 그렇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일치하여 살아 내 뜻이 하나님의 뜻이 되어 사는 것입니다.

 

 

 

그것만 있으면 다 되어 있는 부족함이 없는 믿음으로 사는 세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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