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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송아지를 만들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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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권

댓글 : 0건

2015-10-25 15:27

조회 : 4,1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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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송아지를 만들지 맙시다.
주간 통계 지난주
스라엘 사람들은 혼란과 의심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두렵고 당황한 나머지 자신
들의 앞길을 인도해줄 "금송아지"를 만들고 맙니다.
모세가 하나님을 경험하며, 십계명을 받는 그 사이를 참지 못하고 하나님과 모세를
대신할 금송아지를 만들고 말았던 것입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깨어서 마음을 돌
아보고, 믿음의 자리에 서 있으면 다시 보게 될 것인데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신 차려야 합니다.
당시 이스라엘이 우상으로 만든 금송아지는 삶의 의미와 목적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것이 애굽에서 자신들을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며 섬
겼습니다. 모세가 떠나 있던 사이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할지 몰라
당황하고 불안해서 당장에 보이는 편하고 안락하고 든든한 것을 의지하고 싶어 한
것입니다. 목적을 잃어버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여기까지 인도했지만, 하나님이
아닌 당장 눈앞의 유혹과 절망에 빠져버린 것입니다.
마치 연극의 대본을 자기인줄 착각하고 연극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진짜 자기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꼴입니다. 그것은 지금 내가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지, 왜 있는
지를 잃어버리고 두리번거리는 우리 모습입니다.
우리네 인생은 Need(필요)와 Desire(욕구)가 다릅니다.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있는
데 다른 것에 속아 살아가는 거지요. 사실은 사랑받고 싶은데(Desire), 화내고 삐
지고(Need) 그래서 더 미워하고 싸우며 삽니다. 사실은 잘살고 성공하고 싶은데
(Desire) 지금 잠을 자고 싶고, 순간의 쾌락에 빠지고, 즐기고 싶어(Need) 합니다.
그것이 우상이며 금송아지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광야는 하나님께서 그 사랑하는 백성에게 주시는 연단이었습
니다. 광야를 통해서 이스라엘은 옛날 애굽에서 살던 노예 습성을 버리고, 새 땅에
합당한 자유인이 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광야의 시련은 적극적인 의미에
서 새로운 "기회이며 가능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내려오지 않는 40일도 그러하지요. 그 시간을 알아차리며 잘 지나가야겠습니다.
그렇게 오늘 우리가 지금 겪는 일들은 이스라엘이 지나야 했던 광야와 같습니다.
그냥 승승장구 막힘없이 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에 그랬다면 우리가
어디까지 갔을지 아무도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역시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양날개를 자르지 않았으면 내가 지금쯤
어떤 태도로 어떻게 삶을 받아들이고 살고 있을까?
지금 우리는 그런 광야를, 사람으로 살아가는 길, 내가 어디에 있고,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당당히 알게 하는 인생의 관문을 넘고 있습니다. 그 길에서 혹시
이유와 목적을 잃어버리고 '금송아지'를 만들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를 향하신 하
나님의 마음을 알아 더디 오는 것 같고, 더디 이루어지는 것 같지만 때가 되면 마
침내 오는, 그리고 마침내 이루어질 하나님의 시간과 일하심을 확신하며 오늘도
나를 유혹하는 금송아지에 대한 시험을 이기며, 정신을 차리고 내일을 소망하며
오늘을 믿음으로 승리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주간 통계 지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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